벽돌의쌓기
세계 곳곳이 다양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각자의 방식으로 제작되어온 벽돌은 그 크기가 대략 가로, 세로, 높이 190x90x57mm로 비슷한 규격을 가지고 있다. 이는 사람이 한 손으로 들고 다루기에 가장 편한 크기로, 제작과 운반 그리고 조적 과정에서 오랜 경험에 의해 얻어진 결과로 볼 수 있다. 한 손으로 쥘 수 있는 작고 규격화된 크기 적분에 벽돌은 어떠한 조적재료보다 그 쌓기 방식이 다양하며, 연출 방식도 풍성하다. 벽돌은 구조 및 시각적 이유로 다양한 쌓기 방식을 갖는데, 이러한 쌓기 방식은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다.
쌓는 면의 개수에 따른 분류
1. 길이쌓기(stretcher bond)
한면의 벽을 쌓는 방식으로는 벽돌의 긴 면이 보이도록 쌓는 방식으로 가장 일반적인 쌓기 방식으로 공간벽, 덧붙임벽, 간막이벽담쌓기 등에 쓰인다.
2. 마구리쌓기(header bond)
벽과 벽이 만난 두벽을 구조적으로 결합하기 위해 90도 회전시켜 벽돌의 양 끝의 마구리를 보이게하는 쌓기 방식으로 주로 원형 벽체쌓기에 사용되며 기초쌓기에 국부적으로 사용된다.
3. 옆세워쌓기(laid on side)
경사, 문턱등에 사용하는 쌓기 방식
4. 세워쌓기(laid-in-and)
기둥과 기둥 사이를 가로지르는 위치에 사용하여 시작적으로 도드라지는 쌓기 방식
구조에 따른분류
통줄눈쌓기
벽돌을 쌓아 올라갈 때 벽돌기리 서로 어긋나지 않고 같은 방향으로 쌓는 방식으로, 상부의 하중을 분산하지 못해 조적벽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 할 수 없기 때문에 힘을 많이 받지 않는 비내력벽에 주로 사용된다.
막힌줄눈쌓기
벽돌을 위아래로 엇갈리게 쌓아 수직 하중을 벽면 전체로 분산시키는 쌓기 방식으로, 구조적 안정성이 뛰어나 내력벽으로 사용된다.
순서대로 통줄눈쌓기, 막힌줄눈쌓기
쌓는 모양에 따른 분류
길이쌓기(stretcher bond, running bond)
0.5B 쌓기의 가장 기본적인 쌓기 방식으로 벽돌의 기다란 면을 가로로 놓는 방식이다. 시공 현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기본적인 쌓기 방식이다. 조적재를 평평하게 쌓고 최대 마디 부분이 벽면에 평행하도록 쌓아, 벽돌의 길이를 벽 표면에 드러내는 공법이다. 특별한 크기의 벽돌을 사용하여 치장 겉벽 쌓기에도 주로 이용된다.
네덜란드식 쌓기(Dutch bond)
1.0B 쌓기의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한켜를 길이쌓기로 하고 다음은 마구리 쌓기로 하는것으로 벽의 모서리 또는 끝에서 칠오토막(길이의 3/4를 절단한 벽돌)을 쓴다. 내부에 동줄눈이 생긴다는 단점은 있으나 시공이 간단하고 모서리가 견고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
영국식쌓기(English bond)
입면상 길이의층과 마구리층이 교대로 보이도록 쌓는 방법으로 모서리나 끝부분에 칠오토막이 아닌 반절이나 이오토막을 사용한다. 통줄눈이 생기지 않는 쌓기 방법중 가장 튼튼하고 시공이 간단하여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 중 하나다.
비켜쌓기
치장벽체에 이용되는 방식으로 일정한 패턴으로 벽돌을 가로축으로부터 살짝 회전하여 쌓아 직선벽에서는 하나의 큰 패턴으로 읽히고 곡선벽에서는 벽돌의 흐름이 두드러져보이게 하는 쌓기 방식
영롱쌓기,띄어쌓기
벽돌과 벽돌 사이에 빛과 바람을 통과시키는 쌓기 방식
순서대로 길이쌓기, 네덜란드식쌓기, 영국식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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