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문
제5조(회계의 방법) 학교회계는 복식부기에 따른다. * 서울교육청은 회계의 방법 조문이 없음
2. 조문 해설
2.1 부기의 개념 부기(簿記)란 글자 그대로 장부에 기록하는 장부 기입의 준말이다. 부기의 종류에는 단식부기와 복식부기가 있다. 단식부기는 한 면만 기록이고 복식부기는 거래의 두 가지 측면을 차변과 대변으로 각각 별도로 나타내어 대차 평균의 원리에 따라 자가 검증하는 기록이다. 차변과 대변은 좌·우를 나타낼 뿐이며 아무런 의미 없이 그냥 이름을 명명하였을 뿐이다. 단식부기는 거래를 구조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이 아닌 일정한 기록 원리가 없이 단순하게 기록하는 방식이다. 복식부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장의 정확성을 검증하거나 재산상태의 완전성, 비용과 수익의 발생 원인의 정확한 파악과 거래의 오류, 탈루 등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기록 방식이다. 복식부기는 하나의 거래를 대차 평균의 원리에 따라 왼쪽(차변)과 오른쪽(대변)에 이중 기록하여 자동적으로 오류가 검증(차변-대변=0) 되는 자기검증 기능을 가진 기장 방식이다. 현대에 있어 부기는 보통 복식부기를 말하며 민간기업의 회계 처리도 복식부기를 전제로 하여 기술되고 있다. 정부 예산 회계의 집행 결과는 단식부기에 가까운 형태로 기록된다. 단식부기와 복식부기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근본적인 차이점을 갖고 있다. 단식부기에 비하면 복식부기는 회계 처리 과정이 다소 복잡하다는 단점은 있지만 보다 다양하고 일목요연한 회계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우월한 기록 방법이다. 단식부기와 복식부기의 차이점은 <표 1-1>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표 1-1> 단식부기와 복식부기의 비교
단식부기 복식부기
기록 방법 | 상식적인 방법으로 기록 | 원리, 원칙에 의한 기록 |
계정의 수 | 현금, 채권, 채무 등 단일 항목의 증감만을 기록 | 모든 재산의 변동 항목을 기록 |
활용 영역 | 가계, 비영리 기관 등 주로 소비경제에서 사용 | 기업과 같이 생산과 소비를 모두 수행하는 기관에서 주로 이용 |
손익계산 여부 | 손익계산을 하지 않음 | 손익계산을 함 |
2.2 복식부기 거래의 8요소
복식부기는 거래를 장부에 이중으로 기입하는 방식이다. 거래는 재정상태보고서와 재정운영보고서의 구성 요소인 자산·부채·순자산·수익 및 비용으로 증가와 감소 또는 발생을 가져오는 데 반드시 두 가지 이상의 요소들이 관련되어 나타난다. 발생하는 거래형태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결과적으로 자산의 증가와 감소, 부채의 증가와 감소, 순자산의 증가와 감소, 수익과 비용의 발생이라는 8개의 요소로 결합된다. 이것을 거래의 8요소라고 [그림 1-1]과 같다.
[그림 1-1] 거래의 8요소의 결합관계 출처) 박동선(2011), 학교 재무회계의 이론과 실무
모든 거래는 거래의 8요소의 결합관계다. 거래 요소의 결합관계는 왼쪽 요소와 오른쪽 요소로 결합되는데 이때 왼쪽 요소끼리 또는 오른쪽 요소끼리 상호 결합하여 거래가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즉, 자산의 증가가 부채의 감소나 순자산의 감소 및 비용의 발생과는 결합될 수 없으며, 자산의 감소가 부채의 증가나 순자산의 증가 및 수익의 발생과는 결합될 수 없는 것이다. 거래는 왼쪽 요소와 오른쪽 요소가 하나씩만 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 상호 하나 이상의 요소가 결합되는 경우도 있다. 거래의 8요소는 재무제표 작성을 위해서는 필수다. 손으로 하기에는 복식부기 지식이 있어야 한다. 과거에는 손으로 기재하고 작성하였지만 현대는 정보시스템으로 처리하고 있다. 거래 8요소를 세입·세출 예산과의 거래 결합을 보면 [그림 1-2]와 같다. 「학교회계 규칙」에 복식부기로 기록하도록 되어 있지만 등 규칙 제24조에 따른 재무결산을 하지 않는 관계로 사실은 이행하고 있지 않다. 정보시스템은 기록이 가능하도록 구축되어 있다.
[그림 1-2] 세입・세출의 거래 8요소 출처) 박동선(2011), 학교 재무회계의 이론과 실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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