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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산은 발주자 측면에서나 시공자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업무입니다. 발주자 측면에서는 프로젝트의 기획에서부터 설계, 물량 산출, 예정가격 산정과 같은 순서로 진행되고, 시공자 측면에서는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단계와 낙찰 수 공사를 시공하기 위해 실행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견적을 진행하게 됩니다. 여기서는 적산에서 수량을 산출할 때 주의할 점을 살펴보겠습니다. 견적 업무의 진행과정 계측의 단위와 단수 처리 설계도면에는 치수가 mm 단위로 표시되지만 적산에서는 m 단위를 사용합니다. mm 단위로 면적이나 체적을 계산하면 수치 값이 너무 커져서 계산하기 번거롭습니다. 예외적으로 철근의 지름 및 강재, 목재의 단면 등은 재료의 규격이 명확하기 때문에 mm 단위를 사용합니다. 또 계산을 간소화하기 위해 보통 소수..
수량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각 재료의 체적을 중량으로 환산하거나, 중량을 체적으로 환산할 때가 많습니다. 표준품셈에서는 각 재료별 단위 중량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강재를 집계할 때는 중량으로 집계하기 때문에 강재의 중량은 꼭 기억해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강재의 전체 체적을 계산한 후 7.85ton/㎥을 곱해서 산출합니다.
1. 일반합판 일반목재 합판 / 일반 합판 일반 합판은 가장 흔하게 사용되며, 각종 인테리어 구조재와 목조가구 등에 활용됩니다. 실내공사에 많이 사용되며, 표면 마감은 도배나 도장으로 따리 마감재로 처리해줘야 합니다. 보통 실내공사에서 벽면에 석고보드를 덧대기 전, 일반 합판을 부착하여 벽면의 평을 맞춘 뒤 석고보드를 부착합니다. 2. 코아합판 (블록보드, 코어 합판) 블럭보드 코어합판 용도 코아 합판은 단판을 양쪽으로 붙여만든 합판으로, 블록보드, 혹은 배턴보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코아는 심재를 의미하며, 경질목재를 심재에 넣어 제작된 합판입니다. 역시 실내 파티션이나 인테리어 구조재, 칸막이, 문틀 제작 등 건축 내장재로 많이 사용되며, 일반 합판과 쓰임새가 비슷합니다. 3. 방수 합판 (CP, 내..
조적공사나 미장공사에서 필요한 모르타르량을 산출한 다음 시멘트량과 모래량을 산출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혹은 표준품셈에는 모르타르의 배합방법에 따라 필요한 시멘트량과 모래량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 값이 어떻게 산출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모르타르 배합(용적)비에 따른 부자재량 모르타르의 배합비는 바탕면, 바름위치, 바름횟수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모르타르 1m³을 기준으로 했을 때 배합비에 따른 시멘트와 모래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합(용적)비 시멘트(kg) 모래(m³) 사용처 1:1 1,093 0.78 치장줄눈, 방수 및 중요 부위 1:2 680 0.98 미장용 마감 바르기 1:3 510 1.10 미장용 마감 바르기, 쌓기 줄눈 1:4 385 1.10 미장용 초벌 바르기 1:5 320 1.15 중요하지 ..
독립기초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건축물에 사용된다고 보고 설명하겠습니다. 기초 구조체를 시공하려면 작업자가 작업을 할 수 있는 여유공간이 있어야 하고, 흙이 무서지지 않도록 적절히 경사면(흙의 휴식각)을 만들면서 터파기를 해야 합니다. 독립기초의 터파기량 독립기초를 만들기 위해 흙을 파낸다면 파낸 형상을 다음 그림과 같이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모양의 체적은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 식이 조금 복잡하지만 규칙성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계산이 복잡하기 때문에 실무에서는 다음과 같은 약산식을 적용하기도 합니다. 이 식은 대략적인 직육면체로 약산해서 계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산 결과가 약간 다릅니다. 만약 건축기사시험을 준비중이라면 위에 있는 식을 적용해야 합니다. 독립기초의 터파기..
적산에서 사용하는 수량은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정미량 및 소요량, 계획수량입니다. 상황에 맞게 적절한 수치를 사용해야 합니다. 정미량(설계수량) 정미량 또는 설계수량은 설계도서에 의거한 정확한 산출량을 말합니다. 공사 목적물에 따라 설계도면을 보고 길이나 면적, 체적, 개수 등의 수량을 산출하게 되는데 이렇게 산출한 수량을 정미량이라고 합니다. 설계도면을 보고 1차적으로 산출된 수량을 의미합니다. 소요량(구입량) 소요량 또는 구입량은 설계수량(정미량)에 할증을 곱해서 계산한 수량입니다. 공사를 하다보면 시공 과정에서 재료가 파손되거나 손실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벽돌을 구입해서 쌓다보면 운반하는 과정이나 시공과정에서 파손될 수 있고 모양을 맞추기 위해 절단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 철근의..
예정가격을 작성하기 위해 오랫동안 표준품셈(1962년에 제정)을 활용한 원가계산 방법을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표준품셈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로 도입한 것이 실적공사비 제도였는데 지금은 이 제도를 보완해서 표준시장단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표준시장단가의 도입 배경 처음에는 실적공사비 제도라는 명칭으로 도입되었으니 실적공사비 제도의 도입 배경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이 실적공사비 제도는 오랫동안 사용해온 표준품셈이 문제점이 많아서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표준품셈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신기술, 신공법 등 발전하는 시공 기술을 신속하게 반영하기 어려워, 건설환경 변화에 따른 건설기술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 수 있..
원가계산에 의한 예정가격 산정은 표준품셈을 이용합니다. 표준품셈에는 단위 작업별로 표준적인 재료수량 및 노무품, 장비 사용시간 등의 표준적인 데이터가 있습니다. 공사비를 계산하려면 이 품셈 수량에 단가를 곱해야 합니다. 단가정보는 공인된 기관이 발표한 정보를 사용합니다. 앞에서 설명한 벽돌쌓기의 표준품셈에서 어떻게 일위대가를 산출해내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일위대가표 표준품셈을 이용해서 단위작업의 공사비를 산정하려면 단가 자료를 적용하기 쉽게 일위대가표를 작성합니다. 일위대가(一位代價)는 단위 공사에 소요되는 재료비와 노무비를 계산한 값을 의미하는데, 말 그대로 수량 단위 당 비용을 산정한 것입니다. 벽돌쌓기의 표준품셈을 보면 벽돌을 쌓는 벽면의 면적(m²) 당 재료량과 노무품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는..
공공공사에서 예정가격을 작성할 때 기본이 되는 것은 표준품셈입니다. 예정가격은 공공공사 낙찰가격의 상한선입니다. 따라서 예정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써낸 업체는 공사를 수주할 수 없습니다. 원래 예정가격은 평균적인 가격을 책정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어떤 건축물을 시공할 때 공사비는 건설회사마다 달라질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건설업체들의 공사비를 조사해서 평균적인 가격을 알 수만 있다면 이 가격을 낙찰 가격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이 평균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써낸 업체에게 공사를 준다는 것은 불합리한 것이겠죠? 예정가격은 이 평균가격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물가는 계속 상승하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평균 가격을 매번 조사하기는 어렵습니다(지금은 표준시장단가를 조사합니다. 왜? 표준시장단가(실적공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