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가맹 모집을 위한 차별화 전략 3가지

반응형

최근 개인정보보호 강화로 인해 구글의 쿠키 사용 제한과 애플의 ATT 앱 추적 금지 정책이 도입되면서 정교한 타겟팅의 효율이 줄어들었습니다. 이제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은 ‘강력한 콘텐츠’에 있습니다. 지난 10개월 동안 25건의 가맹 계약을 성사시킨 한 베이글 프랜차이즈의 사례를 바탕으로,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는 초기 브랜드 실무자들이 참고할 만한 성공적인 가맹 모집 전략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Table of Contents

1. 상세페이지의 핵심: 구체적인 타겟 설정

광고 소재와 카피라이팅, 검색 최적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유입된 잠재 고객을 유의미하게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상세페이지의 내용이 결정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예비 가맹점주의 페르소나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모호한 접근보다는, 특정 페르소나에 맞춤화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전환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의 상급지 아파트에서 거주하며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30~40대의 경력단절 여성을 페르소나로 설정한다면 어떨까요? 이들은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고, 직원 2-3명을 채용하여 운영할 가능성이 크며, 일정 러쉬타임만 넘기면 자녀의 등하교를 챙길 수 있는 등 유연한 시간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타겟이 구체적일수록 기획과 광고 소재, 카피라이팅의 퀄리티가 높아져 공감과 전환율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순환을 만들어냅니다.

2. 검색광고와 리타겟팅 활용

랜딩페이지에 충분한 트래픽이 쌓이기 전까지는 1페이지에 상위 노출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브랜드의 경우 예산 제약이 크지만 최소한의 포털 검색광고(SA)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상위 노출을 약속하는 어뷰징 업체의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검색 키워드를 살펴보면 대표 키워드는 보통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따라서 롱테일 키워드를 적극 활용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도 높은 전환율을 도모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이를 위해 커뮤니티 게시글이나 자동 완성 검색어, 서치 어드바이저 등을 활용해 사람들이 자주 질문하는 내용을 파악해 여기서 영감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입된 잠재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GDN, 크리테오 등의 리타겟팅 광고를 병행하면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메타 광고에서는 픽셀을 설치하여 유입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2주 간격으로 A/B 테스트를 통해 소재의 성과를 분석하며 지속적으로 가설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험, 분석, 개선의 반복만이 완벽한 캠페인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3. 콘텐츠 SEO

가맹 계약은 고비용이자 고관여 상품입니다. 단순한 온라인 광고 노출 만으로 계약이 성사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예비 가맹점주가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를 파악하여 상위 노출을 유도하고, 이들이 공감할 만한 콘텐츠로 다가가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런 면에서 콘텐츠 SEO 전략은 매우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가맹점 운영자 인터뷰 시리즈는 높은 전환율을 기록했습니다. 예비 창업자들은 기존 가맹점주의 창업 후기와 경험에 큰 신뢰를 갖고 접근하게 됩니다. 특히 잠재 수요가 높은 커뮤니티와 SNS에서의 광고 집행을 통해 약 60건 이상의 문의와 10건 이상의 계약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과장 광고가 넘쳐나는 환경에서 신뢰도를 높이고, 백링크를 활용해 상위 노출 기회도 함께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같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예비 가맹점주가 직접 상담문의를 남기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진정성 있는 브랜드 가치와 비전을 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극적인 매출, 수익 지표만 강조하는 광고는 오히려 피로감만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뢰성 있는 콘텐츠와 세밀한 타겟팅을 통해 성공적인 가맹 모집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