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은 매년 5월이 되면 챙겨야 할 단골 키워드입니다. 그런데 내가 받을 수 있는 건지, 어디서부터 확인해야 하는 건지 모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2025년 기준,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녀금의 지급일, 신청조건과 기간은 언제인지 궁금하신 분들께 정말 필요한 정보만 골라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은 꾸준히 일하며 가정을 책임지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현금 지원 제도입니다.
특히 자녀를 양육하거나, 일정 수준 이하의 소득과 재산을 가진 가구라면 지원 대상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근로소득, 사업소득, 종교인 소득이 있다면 한 번쯤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 조건은 세 가지를 봅니다. 가구 형태, 연소득, 그리고 재산입니다.
가구 형태는 혼자 살면 ① 단독가구, 배우자나 자녀 또는 70세 이상 부모님 중 한 명이라도 함께 살고 있다면 ② 홑벌이 가구입니다.
③ 맞벌이 가구는 신청인과 배우자 둘 다 총 급여가 각각 300만원 이상이어야 해당됩니다.
가구 형태만 제대로 알아도 절반은 확인한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나도 홑벌이였나?" 헷갈려 하시는데, 신청 기준에서는 배우자의 근로소득 금액까지 조건으로 본다는 걸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가구 유형별로 인정되는 소득 기준은 조금씩 다릅니다. 2024년 귀속 기준으로, ① 단독가구는 2,200만원 미만, ② 홑벌이 가구는 3,200만원 미만, ③ 맞벌이 가구는 4,400만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금액은 "총소득" 기준이며, 부부 소득을 함께 계산합니다. 매년 고정된 기준이 공지되기 때문에, 접수 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재산 요건도 빠뜨리면 안 됩니다. 2024년 6월 1일 기준으로 본인과 가구원 전부의 재산 합계가 2억 4천만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주택, 자동차, 예금, 전세보증금까지 다 포함됩니다. 간혹 "청약통장은 안 들어가겠지?" 생각하시는데 포함됩니다.
이 부분은 생각보다 허들이 낮지 않기 때문에 계산은 정확하게 하셔야 합니다. 소득과 재산 조건이 맞아도 국적이나 직업상 제한이 따로 있을 수 있습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고, 다른 사람의 부양자녀로 등록되어 있으면 안 됩니다.
전문직 사업자, 혹은 월평균 근로소득이 500만원 이상인 상용직 근로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여기까지가 신청 대상 여부를 판단하는 가장 핵심적인 조건입니다.
이런 신청조건에 해당되시면 근로장려금은 최대 330만원, 자녀장려금은 자녀당 최대 100만원씩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나도 받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 중이라면, 지금까지 나온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되는지 먼저 살펴보는 게 좋겠죠.
2025년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신청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입니다. 이 시기에 신청하면, 근로장려금 지급일은 8월 말로 예정되어 있으며 심사를 거쳐 자녀장려금도 함께 지급됩니다.
6월 3일 이후에도 할 수 있지만, 정기 신청 기간에 접수하면 지급 금액을 온전히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유리합니다.
기간 내 신청만으로도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달라질 수 있으니, 미리 챙겨두시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2024년 9월이나 2025년 3월에 근로장려금을 이미 지급받은 경우, 이번 5월에는 근로장려금 정기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하지만 자녀장려금은 별도로 신청할 수 있으므로, 두 제도를 각각 확인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근로장녀금과 자녀장려금은 안내문을 받지 않았더라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문자 안 왔으니까 대상 아니겠지"라고 생각하는데 홈택스나 ARS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올해부터는 자동신청 제도의 범위가 더 넓어졌습니다. 안내 대상자라면 연령과 관계없이 자동신청에 동의할 수 있고, 한 번 동의해두면 2년간 조건 충족 시 신청이 들어가며, 결과도 문자로 안내됩니다.
다만 대상에서 제외됐을 경우엔 문자 알림도 없기 때문에, "나 자동일 거야"라고 넘기지 말고 직접 확인은 꼭 해보셔야 합니다.
국세청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은 몰라서 그냥 지나가버리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특히 근로장려금 지급일이 8월 말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신청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이번 5월, 조건만 맞는다면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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